미국이나 유럽에서 **"나는 어른의 몸에 갇힌 어린이다"**라는 **나이 정체성(identity)**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피터팬 증후군과는 유사하지만 다른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사회적·정신적 정체성 이슈와 관련이 있으며, 피터팬 증후군과 몇 가지 공통점이 있지만 더 복합적인 정체성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할게요.

1. 피터팬 증후군과의 차이점

• 피터팬 증후군은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거나 책임을 회피하고, 심리적으로 어린아이처럼 살고 싶어하는 현상입니다.

• 주로 정신적 미성숙, 책임 회피, 대인관계 문제가 특징이며, 이는 진단 가능한 정신[삭제됨]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른의 몸에 갇힌 어린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심리적 미성숙이 아니라, 자신이 나이와 상관없이 어린이로 정체화하는 자아 정체성 혼란 또는 나이 정체성 논란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나이 정체성 주장 (Age Identity)

이 현상은 최근 정체성 다양화 논의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경향입니다.

• **나이(chronological age)와 자기 인식(self-perceived age)**이 다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일부 등장하고 있습니다.

• 성 정체성이나 인종 정체성과 유사한 개념으로 나이를 자신이 정할 수 있다고 믿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연관 가능성: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방어

• 어른으로서의 삶의 무게나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한 심리적 방어기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 사회적 실패, 상실감, 스트레스 속에서 자신이 어린아이라고 정체화하면서 심리적 안정을 찾으려는 시도일 수 있습니다.

4. 사회적 논의와 비판

• 사회적 논란: 이러한 정체성은 성 정체성처럼 다양성을 인정받는 영역으로 보려는 주장도 있지만, 윤리적·법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 예) 나이 정체성을 주장하며 [삭제됨]과의 관계를 정당화하려는 사례도 우려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