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 "남으면 저축해야지" 다짐하는 당신, 절대 돈 못 모읍니다
zxcqwqwcasq2q2 | 2025-11-29 07:24:03 (59.*)

월급날 아침, 스마트폰으로 입금 알림이 울리는 순간. 아마 1년 중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일 겁니다. 텅 비었던 통장이 두둑해지는 것을 보면, 잠시나마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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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 매번 똑같은 다짐을 합니다. "좋아, 이번 달엔 진짜 계획적으로 써서, 남는 돈은 전부 저축해야지!"


결론부터 말씀드릴까요? 죄송하지만, 그런 생각으로는 평생 가도 돈을 모을 수 없습니다. '남으면 저축한다'는 생각 자체가, 우리가 저축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이자 가장 위험한 함정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의 월급이 통장에 머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월급날이 되자마자 카드값, 통신비, 월세, 공과금이 약탈하듯 돈을 빼 갑니다. 거기에 갑자기 잡힌 친구와의 약속, 부모님 생신 선물, 길 가다 마주친 예쁜 옷의 유혹까지. '나중에' 저축할 돈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신기루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 월말이 되면 우리는 또다시 후회합니다. "아, 이번 달도 망했네. 다음 달부터 진짜 아껴야지." 이 지긋지긋한 후회와 다짐의 굴레, 이제는 끊어내야 하지 않을까요?


부자들이나 돈을 잘 모으는 사람들이 특별한 비법을 가지고 있는 것 같나요?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돈을 다루는 순서, 즉 '시스템'이 우리와 다를 뿐입니다. 그들의 제1원칙은 아주 간단합니다. "남으면 저축하는 게 아니라, 저축부터 하고 남은 돈으로 산다." 바로 '선저축 후지출'입니다.


저축을 '남는 돈'으로 하는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 월세나 통신비처럼 무조건 내야 하는 '고정 지출'의 영역으로 옮겨버리는 겁니다.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약속된 금액이 자동으로 저축 통장으로 빠져나가게 설정하세요. 그리고 그 돈은 처음부터 '내 통장에 없던 돈'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러면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더 이상 '이번 달엔 얼마를 저축해야 하나' 고민하며 스트레스받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미 저축은 끝났으니까요. 우리는 그저 남아있는 돈의 한도 내에서 어떻게 한 달을 살지, 그것만 고민하면 됩니다. 통장에 남은 돈이 100만 원이라면,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게 되는 거죠.


저축은 의지력 싸움이 아닙니다. 매 순간 솟아나는 소비 욕구를 의지로 참아내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저축은 '의지'가 아니라, 돈이 자동으로 모일 수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바로 스마트폰을 켜고, 월급날에 맞춰 자동이체 적금 하나를 만들어보세요. 그 작은 행동 하나가, 당신의 통장 잔고를 완전히 다른 미래로 이끌어 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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